카마그라구입 “할 수 있다” 우상혁의 도약…“오늘까지만 만족, 내일부터 다시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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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준영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09-20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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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그라구입 금메달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부상이 있어 아쉬움이 크다. 그래도 오늘의 성과는 오늘까지만 만족하고 내일부터 다시 열심히 달리겠다.
부상에도 도전은 쉬지 않았고, 아쉬움에도 미소를 잃지 않았다. 한국 육상 최초의 기록을 쓰고 있는 우상혁(29·용인시청)은 또 하나의 기록을 더한 뒤 다시 ‘내일’을 다짐했다.
우상혁은 지난 16일 밤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4를 발기부전치료제구매 넘어 2m36을 넘은 2024년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해미시 커(뉴질랜드)에 이은 2위로 은메달을 따냈다.
2022년 유진 대회에서 한국 육상 최초로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획득한 지 3년 만에 은메달을 추가한 우상혁은 이로써 한국 육상 최초의 세계선수권 멀티 메달리스트가 됐다.
2011년 대구 대회에서 남자 경보 20㎞ 김현섭이 동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 최초의 세계선수권 메달리스트가 됐고, 우상혁은 그 뒤를 이어 두 번째와 세 번째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명승부였다. 우상혁은 결선에서 2m20과 2m24를 1차 시기에 가볍게 해내고, 2m28과 2m31은 두 번째 시기에 성공했다. 2m34에서는 두 차례 실패 끝에 할 수 있다, 상혁아라고 읊조리며 3차 시기에 바를 넘었다. 커도 3차 시기에서 2m34를 넘으면서, 우상혁과 커의 우승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하지만 커가 1차 시기에서 성공한 2m36을 우상혁은 넘지 못했다. 1차 시기에서 실패한 우상혁은 바를 2m38로 올려 승부수를 던졌지만 2차와 3차 모두 바를 건드리며 2위로 경기를 마쳤다.
우상혁은 올해 실내 3개, 실외 4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이어왔다. 커와 이번 시즌 네 차례 맞붙어 모두 승리했던 흐름이 끊겼고 크게 기대했던 세계선수권 첫 금메달은 놓쳤지만, 2021년 올림픽에서 2m35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4위에 올라 이름을 알렸던 도쿄에서 다시 한번 세계 정상급 점퍼임을 입증했다.
우상혁은 지난 8월 종아리 근막 손상으로 치료를 위한 휴식에 들어가면서 독일 하일브론 대회와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도 출전하지 않고 세계선수권을 준비했다. 우상혁은 2주 동안 치료에 전념했고, 정상 범위라는 소견을 받은 뒤 훈련을 재개했다며 이번 경험이 몸을 세심하게 관리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도쿄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 획득으로 우상혁은 세계육상연맹과 대한육상연맹에서 총 9800만원을 상금으로 받는다. 올해 우상혁은 국제대회에 8번 참가해 7번 우승하고, 한 번 2위를 차지했다. 올해 받은 ‘공개된 상금’만 해도 2억4000만원이 넘는다. 대회를 마친 우상혁은 18일 오후 귀국한다.
어렸을 때는 노래를 건방지게 했어요. 그런데 하면 할수록 책임감이 무거워졌습니다. 함부로 장난치듯 하면 안 되고, 정말 영혼을 갈아서 불러야 하는 것이라고 깨달았습니다.
데뷔 40주년을 앞둔 가수 임재범은 17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40주년 기념 전국투어 및 8집 선공개 곡 ‘인사’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처음 음악을 시작했을 때는 겁도 없이 달려들어서 ‘다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착각했다. 그런데 10년, 20년, 30년이 지나니 소리 내는 것조차도 하나하나가 두렵다며 가면 갈수록 음악이 어려워진다고 밝혔다.
1986년 시나위 1집으로 데뷔한 임재범은 ‘너를 위해’, ‘비상’, ‘고해’, ‘사랑보다 깊은 상처’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그는 과거 녹음 부스 안의 왕이 돼야 한다는 신념으로 노래했지만, 지금은 영혼을 갈아 넣어야 청중이 공감한다는 걸 깨달았다며 더욱 신중해졌다고 말했다.
그가 새 노래를 발표한 것은 2022년 정규 7집 ‘세븐 콤마’(SEVEN,) 이후 약 3년 만이다. ‘인사’는 팬들에게 바치는 팝 가스펠 곡으로, ‘고해’, ‘너를 위해’의 작사가 채정은이 다시 참여했다.
8집 수록곡 중 선공개곡으로 ‘인사’를 택한 이유는 팬들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40주년이 다가왔는데 팬들에게 해드릴 수 있는 것은 노래밖에 없지 않나. 말로만 감사하다고 하기보다 팬들과 함께 기억에 남길 수 있는 무언가를 하면 좋겠다는 마음이었다라고 말했다.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인사’로는 딸을 언급했다. 그는 이게 인사라고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딸이 처음으로 나에게 했던 ‘아빠’는 정말 이루 말할 수 없이 벅찬 인사였다라며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JTBC 음악 경영 프로그램 ‘싱어게인 3’에서 따뜻한 심사로 화제를 모았던 임재범은 다음 달 방송되는 ‘싱어게인 4’에 다시 한번 심사위원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그는 나이를 먹고 조금 유해진 거 같다며 모서리들이 깎이고 날카로운 침도 빠진 거 같다. 이제는 동네 할아버지가 된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잘난 척하기보다 듣는 분이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절제된 소리를 들려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임재범은 이날 ‘인사’와 더불어 또 다른 신곡 ‘니가 오는 시간’도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곡의 완성도를 위해 나중에 선보이기로 했다. 추후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던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임재범은 오는 11월 대구를 시작으로 인천, 서울, 부산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나는 임재범이다’를 개최한다. 이번 투어는 그의 히트곡과 신곡을 아우르며 임재범의 40년 음악 여정을 총망라하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서울 공연에서는 아시아 최초로 대중음악 무대에 ‘이머시브 오디오 시스템’을 도입한다. 그는 지금까지 들어보신 음향과는 다를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끝으로 그는 ‘가요계 레전드’라는 수식어에 대해 아직 그럴 자격이 없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훌륭한 가창력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후배들이 인정을 해줘서 그런 별명이 붙은 것 같다면서 조용필, 패티김, 윤복희 선배님들이 진짜 레전드라고 겸손함을 보였다. 이어 팬들이 붙여주신 ‘호랑이’라는 별명이 더 좋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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