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사무소 “보호무역 확산 속 한·중 기업 협력해야”…한중경영자회의 개최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황준영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9-20 11:58

본문

탐정사무소 한국과 중국의 경제 협력 강화와 양국 기업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한중경영자회의가 서울에서 열렸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와 중국국제다국적기업촉진회(CICPMC)는 1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2차 한중경영자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차 회의는 지난해 베이징에서 열린 바 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한국과 중국은 1992년 수교 이후 30여년간 제조업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에서 협력하며, 무역과 투자를 확대해왔다면서 그 결과 교역 규모는 40배 이상 증가했고, 현재 약 3만개의 한국 기업이 중국에 진출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양국 교역 규모는 1992년 63억달러에서 지난해 2723억달러로 42.5배 증가했다.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2023년 9월 기준 2만8633개사에 달한다.
손 회장은 양국 기업인들이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기술 패권 경쟁 등 엄중한 환경을 직면하고 있다면서 가까운 이웃인 한·중이 안정적이며 예측 가능한 기업 환경 조성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특히 기술 혁신과 신산업 육성은 양국 기업이 더욱 협력해야 할 분야라며 공동 프로젝트와 기술 협력을 통해 공급망 안정과 새로운 시장 개척을 도모하며 함께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자고 말했다.
손 회장은 발효 10주년이자 문화·서비스 분야를 포함하는 2단계 협상이 진행 중인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언급하며 올해가 양국 경제 협력이 고도화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10월 말 경주에서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개최된다며 중국 기업인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중국 측 의장인 장휘 중국은행 행장은 양국은 상호보완적이고 상생적인 산업 공급망을 구축하며 긴밀한 경제공동체로 성장했다면서 이번 회의를 통해 양국 기업인들의 우정과 협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손 회장과 장 행장을 비롯해 장샤오위 CICPMC 부회장, 다이빙 주한중국대사, 박종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 등 양국 정부·기업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가 공개 3개월 만에 누적 시청 수 3억 회를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와 영화를 통틀어 최초 기록으로, ‘오징어 게임’ 시즌1이 보유했던 2억6000만 회 기록을 넘어선 수치다.
17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투둠’에 따르면 <케데헌>의 누적 시청수(시청 시간을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는 지난 14일 기준 3억1420만으로 집계됐다.
넷플릭스는 공개 후 91일간의 누적 시청 수를 비교해 이용자가 가장 많이 본 영화와 쇼를 집계한다. <케데헌>은 지난 3일 <오징어 게임> 시즌1(2억6520만 회), <웬즈데이> 시즌1(2억5210만 회)을 넘어 넷플릭스 역대 최다 시청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번에 3억 뷰를 넘어서면서 플랫폼 역사상 새로운 기준을 다시 쓴 것이다.
<케데헌>은 인기 K팝 그룹이자 악령 사냥꾼인 ‘헌트릭스’의 멤버들이 악귀들과 맞서 싸우며 자신들의 정체성을 찾고 세상을 구하는 이야기다. 지난 6월 20일 넷플릭스에 처음 공개됐으며, 한국적인 요소를 깨알같이 녹여낸 장면과 유쾌한 대사로 반복 시청이 이어지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안효섭·이병헌이 더빙에 참여했고, 트와이스 정연·지효·채영이 OST를 불러 화제를 모았다.
통상 넷플릭스 작품은 공개 후 1~4주가 지나면 주목도가 떨어지며 시청 수가 하락하는 반면, <케데헌>은 공개 이후 13주 연속으로 영어 영화 10위 안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주(8∼14일)에도 시청수 2260만 회를 기록하며 주간 1위를 유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 영국, 스페인, 아르헨티나, 이집트, 말레이시아, 카타르 등 39개국에서 1위였다.
흥행의 또 다른 축은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이다. ‘골든’을 포함한 영화 삽입곡 8곡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 오르는 등 10주 연속 차트 진입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16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케데헌> OST ‘골든’은 통산 5주째 정상을 차지했다. ‘골든’은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도 통산 6주째 1위를 기록하는 등 미국과 영국 양대 팝 시장을 동시에 석권하기도 했다.
‘유어 아이돌’ ‘소다 팝’은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고 ‘하우 잇츠 던’과 ‘왓 잇 사운즈 라이크’도 8위와 15위에 올랐다. ‘테이크다운’과 ‘프리’에 이어 트와이스 멤버들이 부른 ‘테이크다운’ 버전까지 차트에 오르며 K팝의 위력을 입증했다.
<케데헌> OST 앨범은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 정상에도 올라 싱글과 앨범 차트를 동시에 석권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K팝 장르의 앨범과 수록곡이 빌보드 싱글 차트와 앨범 차트 정상을 동시에 밟은 것은 2020년 12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앨범 ‘비’와 타이틀곡 ‘라이프 고스 온’ 이후 약 5년 만이다.
KT의 소액결제 피해 금액이 1억7000만원이 아닌 2억4000만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 고객 규모 역시 278명에서 362명으로 늘었다.
KT는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소액결제 피해 추가 정황을 확인하고 고객 보호 조치를 이행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KT는 앞서 11일 1차 발표했던 고객 문의 기반의 조사 결과에 신뢰도를 더하기 위해 6월부터 ARS 인증을 거친 소액결제 건을 전수 조사했다면서 기존 상품권 소액결제 피해 외에도 교통카드 등 다른 유형의 소액결제 피해 사례를 추가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정보 유출 규모도 기존에 알려졌던 것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기존 초소형 기지국 ID 2개 이외에 2개 ID를 더 확인했고 총 2만명이 4개의 불법 폰테크 초소형 기지국 신호를 수신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해당 기지국 ID를 통해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 국제단말기식별번호(IMEI), 휴대폰 번호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다만 소액결제 피해는 지난 5일 KT 측이 비정상 결제 시도를 차단 이후 새롭게 발생하지는 않았다. KT는 이번에 추가로 확인한 소액결제 피해는 모두 5일 이전에 발생한 것이라고 했다.
KT는 이어 소액결제 과정에서 필요한 고객 성명과 생년월일이 KT를 통해 유출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유심 정보 중 인증키는 유출되지 않은 만큼 복제폰 생성을 통한 피해 발생 가능성도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KT는 추가 피해 정황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