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 미 연준, 9개월 만에 금리 인하···파월 “경제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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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준영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09-2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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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테크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17일(현지시간) 고용시장 하강 위험이 커진 점을 반영해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성장률 둔화, 실업률 상승, 인플레이션 반등 위험에도 불구하고 현 미국 경제 상황은 ‘나쁘지 않다’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이날 기준금리를 4.25∼4.50%에서 4.00∼4.25%로 0.25% 포인트 인하 결정한 뒤 연 기자회견에서 인하 배경과 관련해 고용의 하강 위험이 증가하면서 (인플레이션 위험과 고용 위험 간) 균형이 바뀌었다며 따라서 우리는 이번 회의에서 좀 더 중립적인 정책 입장을 향해 또 다른 조처를 하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결정으로 우리는 잠재적인 경제 상황 전개에 맞춰 시의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섰다라고 덧붙였다.
파월 의장은 출장용접 현 고용시장 상황에 대해 이민자 변화만큼 노동 공급이 감소하고 있다며 노동 공급 증가가 거의 없는 가운데 고용 수요도 급격히 줄고 있어 앞서 내가 ‘이상한 균형’(curious balance)이라고 불렀던 현상을 보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오늘 결정의 초점이 된 것은 우리가 노동시장에서 보고 있는 위험들이라고도 했다.
파월 의장의 발언은 최근 기대에 못 미친 고용 증가로 노동시장 약화 우려가 커진 것이 이번 금리 인하의 핵심 배경임을 확인해 준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또 ‘실업률이 8월 기준 4.3%, 상반기 성장률이 1.5%에 불과하지만, 경제가 결코 나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올해 남은 기간과 내년까지 이어져 누적될 것이라며, 관세 영향으로 인플레이션이 다시 높아질 위험이 남아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상품 가격 상승이 올해 인플레이션 상승의 대부분을 설명한다’면서도 ‘현재로서는 영향이 크지 않지만 앞으로 점차 누적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관세를 수출업자들이 지불하지 않고, 대부분 수출업자와 소비자 사이에 있는 회사들이 지불하고 있다며 시간이 지나면 비용을 전가할 의도가 있다고 말하지만, 지금은 그렇게 하지 않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또 전가가 예상보다 더 느리고 작았지만, 일부 전가가 있다는 것은 명확하다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 측근인 스티븐 마이런 백악관 국가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의 연준 이사 임명, 리사 쿡 연준 이사 해임 시도 등으로 불거진 연준 독립성 훼손 논란과 관련해, 파월 의장은 ‘우리는 어떤 것에도 주의를 흐트러뜨리지 않고 우리의 일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항에 도착하면 느껴지는 설렘이 있다. 여행이건, 출장이건 해외로 ‘떠난다’는 것 자체가 주는 고양감이다. 하지만 공항이 일터가 되면 어떨까. 17일 EBS 1TV 의 김남호 PD가 성수기 인천국제공항을 ‘일’로 만나본다.
연간 이용객 약 7000만명의 인천국제공항에는 매일 약 1130편의 비행기가 뜨고 내린다. 37년 차 정성진 관제사는 입버릇처럼 굿 데이라는 말을 반복한다. 그가 높은 곳에서 비행기를 조종하는 사람들과 신호를 주고받는다면, 공항의 지상 조업자는 땅에서 공항을 지킨다.
지상 조업자는 비행기를 활주로로 이끌고 수하물을 하역한다. 비행기가 이륙하는 순간, 승객들에게 ‘잘 다녀오라’고 손을 흔든다. 12년째 팀을 이끄는 이윤호씨는 은퇴할 때까지 한 번의 사고도 나지 않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폭발물처리반(EOD)은 ‘만에 하나’의 가능성을 잊지 않는 팀이다. 오래 방치된 미확인 수하물은 테러를 담당하는 EOD에 신고된다. 금속탐지기와 엑스레이로 정체를 확인하고, 폭발물이 발견되면 처리하는 것까지가 임무다. 오후 10시4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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