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 이재명 정부 들어 한·중 외교장관 첫 대면…왕이“한국과 함께 국제질서 더 공정하게 이끌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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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준영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5-09-21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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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테크 한·중 외교장관이 17일 중국 베이징에서 만나 다음달 말 경주에서 개최 예정인 아시아·태평양경제공동체(APEC) 등 현안을 논의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은 이날 오후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 12호각에서 만났다.
왕 부장은 회담 모두발언에서 갯벌에서 조난당한 중국 공민을 구하다 순직한 인천해경 소속 고 이재석 경사에 대한 애도를 표했다. 그는 지난 7월 장자제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태우고 운전하던 버스기사 고 류사오보씨가 뇌졸증으로 쓰러지면서도 사이드 브레이크를 걸어 승객들을 살리고 숨진 일이 한국에서도 화제가 됐던 일도 언급하며 이런 일들로 인해 중·한 간 우호감정을 지킬 수 있었다 고 말했다.
왕 부장은 올해 전승절 80주년을 맞아 시진핑 주석이 글로벌 거너넌스 이니셔티브 제시했다며 우리는 한국과 함께 역사를 명심하고 2차 대전 성과 지키고 전후 국제 시스템 추진해 국제질서 더 공정한 방향으로 이끌고 싶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하고 우원식 국회의장이 중국 전승절 80주년 행사에 참석한 일을 언급하며 앞으로도 양국 국민 간의 좋은 감정을 계속 잘 만들어 나가면서 한중관계가 성숙되고 깊이 있게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경주 APEC 정상회담 개최를 언급하며 시 주석이 참석하고 한중관계가 발전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중 외교장관 만남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일반적 난청과 구분하기 어려워 치료에 어려움을 겪었던 성인 청각신경병증을 자기공명영상(MRI)을 통해 효과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최병윤 교수 연구팀은 청각신경병증 감별을 위해 MRI로 청신경 위축 정도를 측정·분석한 연구를 국제학술지 ‘이과학·신경이학’에 게재했다고 18일 밝혔다. 연구진은 2017~2023년 인공와우 수술을 받은 40~65세 환자 탐정사무소 61명을 대상으로 분석을 진행했다.
성인 청각신경병증은 소리 신호가 청신경을 거쳐 뇌로 전달되는 과정에 장애가 생기는 질환으로, 소리가 들리는 정도에 비해 말소리를 구분하는 능력이 유독 떨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감각신경성 난청은 달팽이관 내부의 유모세포가 손상되어 모든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증상을 보이므로 차이가 있다.
성인 청각신경병증은 보청기 착용이 사실상 도움이 되지 않는다. 소리를 증폭해도 청각 신호가 뇌로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말소리 구분이 여전히 어렵기 때문이다. 인공와우 수술을 받아야 청각 재활이 가능하지만 소리가 일정 수준 들리는 것처럼 나타나기 때문에 환자와 의료진 모두 수술 시점 판단에 혼선을 빚기 쉽다. 더 큰 문제는 질환이 진행될수록 말소리를 인지하는 능력뿐 아니라 전체 청력까지 저하돼 일반 난청과 구분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진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일반 난청으로 오진되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보청기 치료에 시간을 허비하다가 조기 인공와우 수술의 기회를 놓치는 실정이다.
연구진은 이런 문제를 풀기 위해 성인 청각신경병증을 구분할 수 있는 단서를 찾고자 연구를 진행한 결과, MRI 검사로 질환별 차이점을 파악할 수 있음을 밝혀냈다. 성인 청각신경병증 환자는 질환 초기 단계부터 일반 난청 환자에 비해 청신경이 유의미하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호 전달이 이뤄지는 신경세포 사이 시냅스 뒷부분에 손상이 있을 경우 위축 양상이 더욱 심했다. 또한 MRI에서 청신경 위축이 상당히 진행된 환자라도 신경이 완전히 퇴화하기 전 인공와우 수술을 조기에 시행하면 언어이해능력을 효과적으로 회복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성인 청각신경병증 환자를 조기에 선별할 수 있게 되면 불필요한 보청기 착용으로 치료 적기를 놓치는 대신 인공와우 수술로 청신경 회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최병윤 교수는 진행성 청각신경병증은 전체 난청 환자의 약 10%를 차지하는 질환으로, 청력 저하가 심해지기 전이라도 청신경 위축이 급격히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며 따라서 일반 난청 환자보다 훨씬 빠르게 인공와우 수술을 고려해야 최적의 치료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7200명을 신규 채용한다. 또 내년 청년 채용 규모를 1만명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현대차그룹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청년 채용 계획을 18일 발표했다.
현대차그룹의 청년 신규 채용은 전동화,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 집중된다. 신규 차종 개발, 품질·안전 관리 강화, 글로벌 사업 다각화 등을 위해서도 인원을 확충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신규 채용과 별도로 청년 인턴십, 산학협력 등도 확대 제공한다. 먼저 청년들이 취업에 필요한 경력을 쌓을 수 있는 청년 인턴십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부품, 철강, 건설, 광고 및 금융 등의 분야에서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400여명 수준인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 규모를 내년 800여명으로 늘릴 방침이다.
그룹 사업과 연계된 산학협력도 지속한다. 현대차그룹은 2016년부터 대학 교육과 연계한 맞춤형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국내 7개 대학에서 계약학과와 연구장학생 선발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인재 조기 발굴을 위한 채용 연계형 교육 과정도 계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모빌리티 선두기업 위상을 확보하고,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청년 고용 계획을 수립했다면서 연관산업의 고용 유발 효과까지 고려하면 전체 채용에 미치는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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